[읏!뉴스 BY 명예기자] OK저축은행,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
- 날짜
-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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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단=안산/이정원 기자] OK저축은행이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15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줬으나 내리 3세트를 따내며 3:1(22-25, 32-30, 25-19, 25-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새로운 외국인선수 요스바니(27점)와 조재성(17점)이 44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세트 중반에 투입된 손주형(9점)과 심경섭(7점) 역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공헌하였다.
반면 한국전력은 공재학(15점), 박성률(14점), 서재덕(14점)이 분전하였으나 비자 문제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아텀의 공백을 매우지 못하며 올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를 하게 됐다.
1세트 초반은 막상막하였다.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까지 한 점 차 접전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중반부터 OK저축은행의 수비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속출하기 시작하며 한국전력은 조금씩 도망가기 시작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 공재학, 박성률이 모두 5점씩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서재덕의 공격 득점으로 한국전력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한국전력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최석기의 블로킹 득점을 시작으로 서재덕과 박성률의 득점이 터졌다.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까지 단 2점만을 내주며 앞서가기 시작했다(8-2). OK저축은행은 분위기를 반전을 꾀하고자 이효동과 심경섭을 투입시켰고 투입은 적중했다. 심경섭과 요스바니의 날카로운 서브와 상대 실수가 더해지며 꾸준히 쫓아갔고, 2세트 처음으로 동점(15-15)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듀스에 접어들었지만 중반부터 가져온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고 요스바니의 공격 득점과 박성률의 공격 실수에 힘입어 2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3세트는 OK저축은행이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초반 심경섭과 조재성의 블로킹 그리고 상대 실수까지 더해지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 이후에는 한국전력의 포지션폴트와 요스바니(6점)의 공격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공재학과 리베로 이승현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교체하며 4세트를 준비했다. OK저축은행은 막판 24-19까지 추격을 당했으나 조재성의 공격 득점을 마지막으로 무난하게 3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두 팀 모두 쉽사리 리드를 잡지 못하던 4세트. 한 팀이 쫓아오면 한 팀은 달아나는 양상이 계속됐다. 근소한 리드를 잡고 있는 한국전력을 쫓던 OK저축은행은 18-18 동점 상황에서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에 힘입어 4세트 처음으로 역전을 했다. 주도권을 잡은 OK저축은행은 막판 박원빈의 결정적인 블로킹과 심경섭의 마지막 서브에이스 득점으로 4세트를 가져오며 오늘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올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마친 OK저축은행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의 경기를 통해 2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