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읏! 뉴스 BY 명예기자]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한 OK저축은행
- 날짜
-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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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단=안산/이정원 기자] OK저축은행이 비록 경기에서 패배를 했지만 우리카드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홈 팬들을 열광케했다.
OK저축은행은 2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2-3(25-23, 19-25, 25-15, 25-21, 13-15)의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풀세트까지 가는 혈투를 펼친 OK저축은행은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승점 31점(10승 7패)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3위 자리를 유지했다.
1,2세트를 먼저 내준 OK저축은행은 3세트부터 자신들의 본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요스바니와교체 투입된 장준호의 속공 득점을 앞세워 일찌감치 달아났고 고비때마다 조재성의 오픈 공격까지 폭발하며 1,2세트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막판에는 김요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다양한 공격을 선보였고 요스바니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3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조재성의 백어택 득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OK저축은행은 4세트에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송명근 대신 투입된 심경섭(3점)이 고비 때마다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4세트 범실 개수에서는 OK저축은행이 2개(8-6) 많았지만 우리카드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온 범실이 크게 느껴졌다. 우리카드는 막판 3점 차(21-24)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득점을 범실로 내줬고 OK저축은행은 5세트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운명의 마지막 5세트. 두 팀 입장에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이기에 우리카드는 아가메즈,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와 조재성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갔다. 5세트 끝날 때까지 엄청난 공격과 수비를 펼친 두 팀이었지만 우리카드의 공격 성공률이 더 높았고 OK저축은행은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한 OK저축은행은 오는 24일 대전으로 이동해 펼쳐지는 삼성화재와 경기를 가진다. 이미 지난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한 기억이 있는 OK저축은행. 과연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가져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