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읏! 뉴스 BY 명예기자]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전을 끝으로 5라운드 마무리!
- 날짜
-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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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단=안산/이정원 기자]
OK저축은행이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안산 OK저축은행은 14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도드람 V-리그 5라운드 마지막 경기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0:3(26-28, 18-25, 20-25)로 패했다. 5라운드를 2승 4패로 마무리한 OK저축은행(14승 16패 승점 42점)은 5위에 위치했다.반면,현대캐피탈(22승 8패 승점 59점)은 3위에서 우리카드(19승 11패 승점 59점),대한항공(19승 10패 승점 57점)을 제치고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초반 전광인과 박주형의 공격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에게 분위기를 내줬다.하지만 부진하던 송명근 대신 투입된 심경섭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하며 점수 차를 좁혀 나갔다. OK저축은행은19-21의 상황에서 이민규의 서브 때 상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틈을 타 요스바니가 연이어 오픈 공격으로 동점에 성공했다.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지던1세트 후반은 듀스로 이어졌다.하지만 파다르에게 퀵오픈,서브에이스를 연속으로 내준 OK저축은행은 1세트를 내줬다.
힘없이 2세트를 내준 OK저축은행은 3세트부터 본격적인 세트 플레이를 진행했다. 1세트 부진하던 송명근이 연이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부진을 털어내는 듯했다.하지만 파다르와 전광인의 좌우 쌍포는 지치지 않는 공격을 이어갔고 박주형 역시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결국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OK저축은행은 한상길의 서브 아웃을 끝으로 승리를 내줬다.
비록 승리는 내줬지만 요스바니의 맹공격은 이날도 이어졌다.상대 주포 파다르(19점)와의 득점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요스바니는 이날 21점을 기록했다.시즌 내내 문제점으로 이어지던 범실이 많았으나 팀의 대부분의 득점을 책임지며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였다.
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과의 승점 차가 17점으로 벌어지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은 희박해졌다.앞으로 남은 6경기에서 기적을 바라야 하는 OK저축은행이다.하지만 1라운드와 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기적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룰 수도 있다.
OK저축은행의 6라운드 첫 경기는 오는 1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의 경기이다. 올 시즌 2승 3패로 밀려 있지만 요스바니의 공격과 조재성, 송명근의 기복만 없다면 충분히 승리를 노릴 수 있는 OK저축은행이다. 과연, OK저축은행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