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OK 소식

배구단의 새로운 소식을 신속하게 전해드립니다.

[읏!뉴스 BY 명예기자] 10월 21일 KB손해보험전 수훈 선수 인터뷰

날짜
2018-10-22
조회수
3715



[명예기자단=안산/이정원 기자] OK저축은행이 3연승을 질주했다.

OK저축은행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요스바니(35점)의 활약에 힘입어 3:1(17:25, 25:22, 25:16, 25-18)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홈 개막전에서도 한국전력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던 OK저축은행은 관중석을 꽉 채운 홈 팬들에게 다시 한번 역전승을 선사했다. 공격성공률 70%를 넘기며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요스바니와 그와 찰떡궁합을 선보인 이민규 그리고 올 시즌 팀의 주전 라이트로 잡아가고 있는 조재성. 세 선수의 활약에 올 시즌 OK저축은행의 운명이 달려있다.

<요스바니>
Q. 리그 세 번째 경기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소감 한 마디?
물론 트리플크라운 해서 기분이 좋고 팀이 이겨 승점 3점을 딴 게 더 좋다.

Q.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을 때 김세진 감독님께 뭐라 말한 거 같은데 무슨 말을 한 건지?
3세트 끝나고 감독님이랑 잠깐 얘기했는데 나는 이미 달성한 줄 알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부족하다고 얘기하셨고 4세트 때 트리플크라운 확정을 짓고 나서 그 부분에 대해서 감독님과 얘기했었다.

Q. 오늘 점유율이 높았다. 이민규 선수 말로는 공을 많이 때려야 몸이 풀리는 스타일이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점유율이 높은 거는 신경 안 쓴다. 나의 역할이 공격수이기 때문에 득점을 내야 된다. 팀 이기는 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이긴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Q. 6개월 장기 레이스에 후반부 체력은 걱정되지 않는지?
지금 중요한 건 경기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피곤은 하지만 내가 경기에 맞춰서 휴식과 훈련을 통해 보완하면 된다. 지금은 다음 경기인 현대캐피탈전에 맞춰서 준비할 것이다.

Q. 팀이 3연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이라는 강팀을 만나는데 자신이 있는지?
어느 팀이 와도 신경을 안 쓴다. 현대가 물론 강팀이지만 그런 거에 상관없이 팀의 승리에 더욱 신경 쓰고 승점 3점을 얻도록 하겠다.

Q. 트리플크라운을 매일 하고 싶다 했는데 앞으로도 기대해도 되는지?
제일 중요한 건 경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고 그 외적으로는 트리플크라운을 하고 싶다. 최대한많이 해서 팀원들에게 커피도 쏘고 싶다.

<이민규>
Q.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찾으셨는지?
하면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요스바니 선수와 더 잘 맞아가고 있고 재성이나 요스바니 외선수들과 호흡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요스바니랑 잘 맞는데 국내 선수와는 호흡이 불안정하다.
호흡적인 문제는 아닌데 운영하는 방식을 조금 다르게 가져가야 할 거 같다. 최대한 살리도록 하겠다.

Q. 올 시즌 OK저축은행이 리시브가 많이 흔들리는데 세터가 느끼기에 부담감은 없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송)희채(삼성화재)가 이적을 하면서 많이 생각했다. 내가 어떻게 플레이해야 되는지 생각한다. 제가 토스만 할 수 있다면 떨어져도 상관없지만 대신 플레이가 빨리 이루어지면 되니 큰 지장은 없다.

Q. 요스바니가 2경기 연속 70% 이상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세터로서 편할 거 같다.
너무 편하다. 공 많이 때리고 싶어하고 반대로 공을 안 주다 보면 몸이 좀 떨어지는 거 같다. 때릴수록 몸이 풀리는 스타일이라 많이 주고 있다. 요스바니와는 계속 맞추고 있다.

Q. 시즌 후반부에 갈수록 요스바니의 체력적 걱정도 있을 거 같은데
저희가 상위권 팀이라면 분배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희는 아직 여유가 없다. 아직은 이기는 거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

<조재성>
Q. 감독님이 ‘끝까지 믿고 간다’ 말씀하셨는데 그런 거에 대한 부담은?
부담은 없다. 요스바니가 제 몫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나가서 하나하나씩 해주는 게 중요한 거 같다.

Q. 저번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 역시 차지환 선수가 교체 투입되어 라이트 역할을 하고 있다. 부담감이 있으신지?
부담감은 없다. 제가 안 되면 쉬다 들어가서 나의 역할을 하면 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다. 팀이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Q. 아직 장점인 서브가 터지지 않고 있다.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아직은 몸이 회복 단계다. 나중에 중반부나 후반부에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Q. 지금 몸 상태는 어느 정도인지?
첫 경기는 괜찮았는데 아직 좀 회복을 더 해야 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