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읏! 뉴스 BY 명예기자] 홈 최종전 승리와 함께 팬과 뜻깊은 자리를 가진 OK저축은행
- 날짜
- 2019-03-11
- 조회수
- 3950
[명예기자단=안산/이정원 기자]OK저축은행이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5위로 올라섰다.
안산 OK저축은행은 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수원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5-18, 25-22, 25-16)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OK저축은행은 승점 49점(16승 19패)을 기록하며, 의정부 KB손해보험(6위 16승 19패 승점 46점)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4승 32패(승점 19점)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OK저축은행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도 어깨 부상으로 결장한 요스바니의 공백을 차지환(16점)과 송명근(21점)이 완벽하게 메웠다.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마친 OK저축은행은 경기 종료 후에는 ‘모두의 팬 페스트’라는 선수와 팬이 함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선수단과 팬이 한 시즌을 돌아보며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방영됐다. 올 시즌 1라운드 5승 1패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즌 초반을 보냈던 OK저축은행이지만 시즌을 흐를수록 부상과 기복으로 인해 리그 후반에는 5위까지 처졌다. 하지만 선수들은 승패와는 무관하게 매경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그런 선수들을 보며 팬들은 환호를 보냈고 영상이 흐르는 시간에도 눈물을 훔치는 팬들도 몇몇 있었다.
이후 팬이 선수단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선수단과 함께 하는 레크레이션 시간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 선수단 애장품 추첨이 진행되었다. 선수들은 자신의 귀중한 애장품을 모두 내놓았다. 경품 추첨은 해당 경품 선수들이 직접 뽑아 그 의미를 더했으며 경품에 당첨된 팬들은 당황하면서도 웃으면서 경품을 받았다.
그리고 치어리더들과 응원단장이 함께하는 단체 응원곡 합창이 있었다. 단체 응원곡은 노라조의 '형'이었으며 가사 속에 선수들의 이름을 넣은 재치 있는 개사로 팬들과 함께 불렀다. 마지막으로 팬들과 단체 사진 촬영 이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OK저축은행의 다음 경기는 오는 11일 인천 대한항광과의 최종전이다. 이미 5위를 확정 지은 OK저축은행은 이날 경기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에이스 요스바니 결장이 유력한 가운데 대한항공 역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기에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올 시즌 최종전 승자가 누가 될지. 두 팀의 경기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