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읏! 뉴스 BY 명예기자] 뜨거운 열기만큼 ‘핫’ 했던 OK저축은행의 홈 개막전 승리
- 날짜
-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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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단=안산/목하경 기자]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20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1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25-23, 29-27, 18-25, 25-17)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개막 후 2연승을 이어가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홈 개막전은 뜨거운 열기와 함께 시작되었다. 총 2314석인 안산 상록수 체육관은 2627명의 관중이 찾으며 입석도 가득 찰 만큼 많은 팬들이 발걸음을 해주었고, 선수들도 이에 보답하듯 열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이번 경기는 송명근의 미친 활약이었다. 총 25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서브에서만 4득점을 기록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었고, 공격 성공률 69.97%에 달하며 부상 이후 완벽한 부활을 보여주었다. 이날 송명근은 블로킹에서 2개가 모자란 수치를 기록하며 아쉽게 트리플크라운을 놓쳤다. 레오 또한 20득점을 기록하며 OK저축은행은 시즌 홈 개막전에서 순조롭게 승리를 가져왔다.
1세트는 OK저축은행의 승리였다. 1세트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민규의 서브 이후 2연속 득점을 해내며 선수들은 점차 경기 감각을 찾아가는듯했다. 하지만, (7-7)의 상황에서 레오는 우리카드의 견고한 블로킹의 벽을 이겨내지 못하고 선두를 내어주었다. 이후 나경복의 서브에이스로 1점을 더 내주어 (7-9)로 역전당하며, 좀처럼 2점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회는 찾아왔다. (17-18)의 상황 날카로운 심경섭의 서브 이후 우리카드의 리시브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18-18)의 상황 우리카드를 3인 블로킹으로 잡으며 분위기는 점차 OK 저축은행으로 넘어왔다. 이후 심경섭의 서브에이스와 전병선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1세트는 순조로운 OK저축은행의 승리였다.
2세트는 초반부터 OK저축은행의 분위기였다. 경기 초반, (2-2) 동점 상황에서 심경섭의 자신감 넘치는 서브에이스로 2세트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8-8) 상황 펠리페의 서브에이스로 우리카드가 역전하며 잠깐의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고 차근차근 추가 득점을 만들어 내었고, (18-16) 상황에서 전진선의 서브에이스로 1추가 득점하며 OK저축은행은 점차 분위기를 가져왔다. (22-19) 상황에서, 강력한 송명근의 서브는 우리카드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이후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우리카드의 추가 득점을 제지했다. 이어진 송명근의 서브에이스와 전진선의 서브에이스로 마무리 지으며 2세트 또한 OK저축은행의 승리였다.
3세트는 우리카드에게 내어주었다. 세트 초반 나경복의 서브 미스와 송명근의 서브에이스로 2점을 선점하며 OK저축은행은 순조로운 시작을 보였지만, 우리카드는 심경섭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제지하며 동점으로 따라붙었고, 이후 (4-5) 상황에서 펠리페에게 서브득점으로 연속 3점을 내어주며, 우리카드는 선두를 점했다. 이후 레오의 백어택 범실로 OK저축은행은 추가로 1점을 더 내어주면서 3세트는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우리카드의 세트포인트를 남겨둔 상황에서 전진선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전환하는듯 했지만, 6점 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3세트를 아쉽게 내어주었다.
4세트는 완벽한 OK저축은행의 승리였다. 경기 초반부터 터진 강력한 송명근의 서브 이후 레오의 득점으로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에 동점으로 따라붙었고, (9-8)의 상황에서 펠리페의 공격을 송명근이 블로킹으로 제지하며 점차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이민규의 서브에이스가 더해져 OK저축은행은 역전에 성공했고, 강력한 송명근의 2연속 서브에이스로 점수 차이를 4점으로 벌리며 OK는 승리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경기의 막바지인 (24-17)의 상황에서 조재성은 2연속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완벽한 홈경기의 승리를 장식했다.
한편 2연승을 거둔 OK저축은행은 25일 홈경기장인 안산상록수 체육관에서 공동 1위인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