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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PO 직행 도전…송희채 “OK, 에너지 충분한 팀”

날짜
2024-03-15
조회수
429

OK금융그룹,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PO 직행 도전…송희채 “OK, 에너지 충분한 팀”

 

◇ 2024.3.15(금) 19:00 천안 유관순체육관 / 2023-2024 V-리그 정규리그 36차전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이하 OK금융그룹 배구단)은 15일(금)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10일 대한항공전 승리로 3위를 확정한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승리하면 준플레이오프 없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5세트 끝에 승리를 거둔 지난 10일 대한항공전에서는 다양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주포 레오는 팀 내 최다인 31점을 올림과 동시에 올 시즌 남자부 개인 한 경기 최다 서브 에이스 7개를 몰아치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렸다. 여기에 신호진도 19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레오의 짐을 덜어줬고 송희채는 리시브 효율 45.95%, 디그 성공 10개로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0일 경기에서 활약한 두 국내 날개 공격수는 올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6라운드 가능성을 보여주며 올 시즌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발돋움한 신호진은 공격 성공률 50.24%에 수비 8위에 오르는 등 공수 양면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가 공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리시브 점유율을 가져간 신호진은 올 시즌 팀 내 최다 리시브 점유율(22.83%)을 기록 중이다. 5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송희채 역시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OK융그룹 배구단의 3년 만에 봄 배구 복귀에 일조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상대인 현대캐피탈 상대로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올 시즌 상대전적 3승 2패로 우위에 있다. 특히 앞선 두 차례 천안 원정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올 시즌 천안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2라운드 원정 경기서 세트 스코어 3-2, 4라운드 원정경기서는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한 뜨거운 응원 열기는 천안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0일 OK금융그룹 배구단 홈 최종전에서 응원을 통해 승리를 이끈 좋은 기운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어가고자 150여명의 임직원을 포함한 많은 원정 팬들이 열띤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

 

OK금융그룹 배구단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지난 경기 승리를 통해 팀이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꼈다. 잘해준 선수들과 스탭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순위에 대한 압박감은 감독인 나만 느끼면 된다. 선수들은 즐겁게 마지막 경기까지 임했으면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송희채는 “팀에 돌아와 봄 배구 진출해 일조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OK금융그룹은 흥이 많고 불타오르는 에너지가 있는 팀이다. 마지막 경기까지 그 에너지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 큰 경기 경험이 있는 선수도 많아 중요한 순간 빛을 발할 강점도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