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러시앤캐시 배구단, 세월호 1주기 합동추모식 참석
- 날짜
-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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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러시앤캐시 배구단, 세월호 1주기 합동추모식 참석
선수단 전원 16일 오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된 세월호 1주기 합동추모식 참석
프로배구 안산OK저축은행러시앤캐시 배구단이 16일 오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합동 추모식에 참석했다. 선수단 전원 16일 오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된 세월호 1주기 합동추모식 참석
이날 추모식에는 정길호 단장과 사무국 직원, 김세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함께 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OK저축은행 정길호 단장은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는 아픔이고 슬픔이다.
OK저축은행 배구단은 안산의 배구단이라는 생각으로 안산에 대한 자부심이 지역민 모두의 가슴속에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세진 감독 또한 “처음엔 무슨일부터 해야 할지 몰랐으나 프로구단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좋은 성적이라고 생각했다.
‘WeAnsan!’ 캠페인과 ‘기적을 일으키자’라는 슬로건으로 꼭 승리하는 경기를 보여 드려 잠시나마 시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싶었다.”라며 “이번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배구단이 할 수 있는 일들을 계속 찾아내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배구단은 추모식에서 ‘우승트로피’와 ‘WeAnsan 챔피언 티셔츠’, ‘챔피언 모자’를 분향소에 꽃과 함께 헌정했다.
우승 트로피는 추모기간 분향소에서 일정기간 전시될 예정이다.
안산OK저축은행러시앤캐시 배구단은 1년전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이후 ‘We Ansa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안산 연고구단으로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 왔으며 안산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서 기적 같은 2년차 우승을 일궈냈다.
OK저축은행배구단은 앞으로도 안산 연고구단임을 잊지 않고 지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